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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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2살 연상 이은미에 "누나 소리 안 나와...카리스마 있어"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3.19 22:1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탁재훈이 이은미를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골든걸스에게 나이 서열에 대해 질문했다.

맏언니 인순이를 제외하면 이은미와 신효범이 65년생이었고, 박미경이 66년생이지만 초등학교에 일찍 들어가 친구 사이라고.

이에 이상민은 "사실 우리도 족보가 꼬였다"고 언급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주민등록상 75년생이었지만, 이상민은 사실 73년생으로 형 노릇을 하고 있었다.

나이 이야기로 티격태격하자, 신효범은 "그냥 머리 잡고 싸워라"고 충고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이가 뭐가 문제냐. 나 스무 살 때 2살 많은 누나를 사귀었다. 누나들은 다 애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미경은 "기분 좋아진다"고 말했다.

인순이가 "이름 불러 달라"고 요청하자, 탁재훈은 "순이는 옛날부터 봤는데 뭐"라며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탁재훈은 이어 "다 누나라고 부르는데 은미 님한테만 누나라고 안 나온다. 은미 님을 무대에서 보면 세련 그 자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이 "다른 세 분이 세련되지 않다는 얘기냐"고 지적하자, 탁재훈은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민은 계속해서 탁재훈에게 "이은미 선배님이 탁재훈 형보다 2살밖에 안 많다. 왜 센치한 척하냐"고 타박했다.

탁재훈은 "걱정돼서 그렇다. 은미 또 맨발로 다닐까 봐. 그러다 동상 걸리면 어떡하냐"며 능청맞게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의상 때문에 아찔한 순간이 많았다던데"라고 궁금해했다.

인순이는 "홀터넥 의상을 입었는데 앞에 붙여 놓은 보석이 많으니까 끈이 뚝 떨어졌다. 콘서트 스태프끼리 손발이 잘 맞아서 내려오는 순간 불을 확 꺼 줬다. 그땐 눈앞이 캄캄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은미는 "나도 홀터넥이 떨어진 적이 있다. 앞에 관객 눈이 커지더라. 팔을 가슴 위로 올리고 공연했다"고 공감했다.

이어 "풍성한 몸매이고 싶었다. 가짜 뽕을 장착하고 무대에 올라갔다. 어느 순간 허전하더라. 흘러내려서 종아리쯤 와 있었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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