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야구는 하루 이틀 하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리빌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팀의 운영이 어렵게 되죠. 리빌딩 타이밍을 놓쳐서 장기간 부진에 빠진 한화와 LG가 바로 그 사례입니다.
롯데의 경우 타자는 이대호, 강민호, 전준우, 황재균, 손아섭 등 주축 선수들이 젊은 편이라 리빌딩이 잘 되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다만 군문제가 걸려있는데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지금처럼 활약해준다면 면제 찬스를 얻을 수 있을 확률이 높죠.
나이가 많아서 걱정되는건 2루수 조성환과 지명타자 홍성흔입니다. 하지만 87년생 군필 내야백업 멤버인 손용석과 정훈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투수쪽은 문제가 좀 있는데 언제나 문제가 많은 불펜을 제외하고도 1군에서 선발로 활약해줄 젊은 투수가 고원준, 장원준 정도입니다. 조정훈이 제대를 해도 투수 가뭄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KBO에서 리빌딩이 가장 순조롭게 이뤄지는 팀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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