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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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옥백기' 끝났다…단톡방 절친 전원 출소 '분노 행보ing'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3.19 12: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정준영을 끝으로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이 모두 출소했다. 

2016년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과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 

이른 바 '버닝썬 게이트'의 서막이었다.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피소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는 출연 중인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자숙 후 복귀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2019년 그룹 빅뱅 승리가 속한 단톡방에서 그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은 확산됐다.

가수 지코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준영의 핸드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했고, 승리를 포함해 최종훈과 용준형, 에디킴 등 그의 단톡방 절친 등과 주변 인물 등을 향한 비난 여론이 확대됐다. 

또한 연이어 정준영의 성범죄가 드러났고, 정준영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2015년 말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이를 불법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오늘(19일) 오전 만기 출소했다.

이른 새벽 출소한 정준영은 출소자들 사이에서 올블랙 의상에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나왔다. 취재진의 질문 등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후문이다. 

정준영의 만기 출소로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이 모두 출소했다. 앞서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수 최종훈은 2021년 11월 출소했다.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각종 범죄와 관련해 성매매, 상습도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아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가수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연예계 복귀가 가능할거라 누구도 생각지 못했지만 최종훈은 일본 유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오픈하며 복귀를 예고해 비난을 샀다. 승리 역시 해외 클럽에서 여러 차례 목격담이 나왔고, 외국 행사에서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는 촌극으로 또 다시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 

정준영은 현재 성범죄자인만큼 모든 방송사 출연이 금지된 상황. 하지만 해외 및 유튜브 등에서는 제약이 없는 만큼 승리 및 최종훈 등과 같이 다시 복귀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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