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반기행' 허영만이 권혁수에게 유지태를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권혁수가 출연했다.
이날 당진의 도다리 횟집을 찾은 허영만과 권혁수. 식당은 상다리가 부러질만한 어마어마한 반찬수를 자랑했다. 여러 해물과 도다리를 맛본 허영만은 권혁수에게 "40kg를 뺐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권혁수는 "맞다. 100kg 넘고 거의 110kg에 육박했는데 보통 살찐 사람들이 예쁘고 뭔가 잘생겨지면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지 않나. 내가 그런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꽝 비슷하게, 5천 원 이런 게 나온 거다"라고 덧붙이자 허영만은 권혁수를 유심히 살펴봤고 "계속 보니까 유지태 씨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권혁수에게 "그런 얘기 많이 듣냐. 오늘 처음 듣냐"고 묻자 권혁수가 "가끔 들었는데, 유지태 형님이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진 면천면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면천읍성을 방문했다. 세종 21년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면천읍성은 성벽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었다.
두 사람은 낮은 집에 놀라워했다. 권혁수는 "드라마 세트장 가면 집이 낮게 돼있다"라며 세트장 같다고 이야기했고, 허영만은 "서장훈 씨 오면 그냥 닿겠다"라며 웃음 지었다.
마을의 수많은 국숫집 중 '족타'를 하는 한 국숫집을 발견했다. 칼국수 집 사장은 "찰떡할 때 떡메 치듯이 계속 밟아주면 속에 공기 방울이 없어지고 면이 쫄깃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제가 도와드려도 되냐"라며 관심을 보였다.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자 "공기 방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