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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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김해진, 시즌 첫 국제대회 나란히 출전

기사입력 2011.08.07 12: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국가대표 곽민정(17, 수리고)과 김해진(14, 과천중)이 올 시즌 첫 국제 대회인 뉴질랜드 환태평양 대회에 참가한다.
 
곽민정과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곽민정, 김해진이 1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환태평양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태평양 대회는 두 선수가 2011-2012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제 대회다. 곽민정은 시니어 부문에, 김해진은 주니어 부문에 각각 참가할 예정이다. 

곽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초로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인 'East of Eden'(에덴의 동쪽)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Gaîté Parisienne'(쾌활한 파리인)을 선보이게 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곽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무대라 떨린다.하지만, 그 동안 오랜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해진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국제 대회라 설렌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참가를 앞두고 국제 대회에서 프로그램을 점검해 보고 싶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 4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2차 호주, 4차 루마니아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김해진은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인 '베토벤의 월광'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E단조'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곽민정, 김해진은 11일 부터 13일까지 뉴질랜드 더니든(Dunedin)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14일에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 = 곽민정,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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