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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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 이지혜 "CEO 전 남친 놓친 것 아쉬워...후회없이 놀았다"(강심장VS)[종합]

기사입력 2024.03.12 23: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 이지혜가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져 이지혜, 김준현, 솔비, 케이윌, 이석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로 '유죄인간'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석훈은 이날에도 어김없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아내 바보로 유명하다. 아내 말은 무조건 다 맞다고 한다고?"라고 물었고, 이에 이석훈은 "무조건 맞다고 한다기 보다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저보다 어리지만 저보다 현명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렇다. 혹시라도 아내의 말을 듣고 후회를 하더라도,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석훈의 말에 이지혜는 "결혼한지 10년이 됐는데, 한결같이 여전히 사랑하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사랑이 겹겹이 쌓이는 느낌이다. 더 사랑한다"고 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이지혜에게 "결혼을 가장 후회할 때가 언제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이지혜는 "어제도. 매 순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전 남친 중에 아까운 사람이 한 명 있다. 직업은 CEO였다"면서 "저는 연애를 하면 항상 결혼을 생각했다. 그분과도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CEO오빠가 노는 여자를 싫어해서 혹시라도 위치 추적을 할까봐 핸드폰을 경비실에 두고 놀러간 적이 있다"면서 "나는 지금 내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 후회없이 놀아봤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헤어질 결심을 한 적이 있다면서 "연애할 때는 정말 좋았던 것이 결혼해서 너무 싫어지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좀 느리다. 빠릿함이 없다. 그리고 남편은 잠이 들면 계속 잔다. 아이들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잔다. 그런 모습이 싫어서 이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또 이지혜는 전 남자친구의 선물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한 뒤 "저희 남편은 제 과거 연애사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와이프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전 남친들에게 고마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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