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남편과의 비밀 연애를 회상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원더걸스에 하나님의 축복이?ㅣ우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림은 남편 신민철을 만나게 된 일화를 밝혔다.
"당시 원더걸스가 정말 바빴는데, 연애는 어떻게 했냐"라는 질문에 혜림은 "연애할 시간은 다 있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림은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인데, 아빠의 태권도 모임에 따라갔다가 남편을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MC 강은도는 "7년 간 연애를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공개 연애가 아니지 않았냐. (연예인들은) 어떻게 애인을 만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혜림은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지 않냐. 그래서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매니저인 줄 알았다"라고 의외의 답을 내놨다.
혜림이 "사람들이 남편에게 다가와서 '혜림씨 싸인 받아도 되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편하게 다녔다"라고 하자 MC들은 "고단수네"라며 감탄했다.
혜림은 "숨기면서 다니면 오히려 의심을 받는다. 당당하게 다니면 (사람들이) 그냥 매니저인 줄 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혜림은 남편과 신앙 생활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혜림은 "우리 남편은 고집이 있다. 교회를 데려다준 적은 있지만 같이 가주지는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사진=크만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