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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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별세 '유작 끝 내 못보고 눈 감아…'

기사입력 2011.08.05 21:03 / 기사수정 2011.08.05 21:03

온라인뉴스팀 기자

▲안현정 별세 '마지막까지 집필 활동 의지' ⓒ 서울예술단

[엑스포츠뉴스=강정석 기자] 고(故) 안현정 작가가 지난 4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34세.

故 안현정 작가는 지난해부터 병마와 싸우면서도 집필활동을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안현정 작가는 지난 1999년 '어둠 아기 빛 아기'로 제1회 옥랑희곡상을 받으며 등단, 2007년에는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다.

또 故 안현정 작가는 2008년에는 남장(男裝)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동성애 문제를 재치있게 풀어낸 뮤지컬 극본 '드림 가이'로 제2회 차범석희곡상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故 안현정 작가는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과 '달콤한 안녕' 등 10여 편의 작품을 통해 촉망받는 극작가로서 집필활동을 이어왔다.

故 안현정 작가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케이블채널 tvN 인기작 '막돼먹은 영애씨'를 뮤지컬로 옮긴 극본을 집필했으나 결국 개막은 직접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한편 故 안현정 작가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8월6일 오전 11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故 안현정 작가 ⓒ 서울예술단]



온라인뉴스팀 강정석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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