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전직 축구선수 이근호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축구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근호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근호는 "축구선수를 하다가 작년 12월에 은퇴했다. 보통 은퇴하면 지도자 전향이 정석 코스인데, 저는 지도자 하기엔 준비도 안됐고 오랜 선수 생활로 지쳐있는 상태다"라며 "지금 하고 있는 해설 일도 계약직이다. 해설을 전업으로 하기엔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밝혔다.
2016년 결혼한 후 작년에 아이도 태어났는데 이제 뭘 해야할까 고민이라는 이근호.
이근호는 "방송 쪽에서 러브콜이 왔었다. 결혼한 후 가족 예능도 섭외가 왔었다. 축구할 땐 집중하기 위해 거절했었다"라며 "막상 은퇴하고 나니 방송을 하고 싶긴 한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프로 생활을 해봐서 알겠지만 프로 생활보다 더 냉정한 게 방송계고, 대중의 반응이다"라며 "추천하고 싶은 건 내 둥지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은퇴했어도 내 둥지는 하나 있어야한다. 여유가 생기고 그때 방송을 하면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시작을 누구랑 하냐가 중요하다. 부르는데 다 가면서 에너지를 쓰면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