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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이승국, '더 커뮤니티' 권성민 PD와 비하인드 비하인드 토크

기사입력 2024.03.11 15: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이승국이 권성민 PD와 함께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승국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 GeniusSKLee'을 통해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메인 PD와 출연자가 온갖 떡밥과 비하인드로 폭풍 수다를 떠는 희귀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 연출을 맡은 권성민 PD가 출연했다. 

권성민 PD와 출연자 이승국은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토크가 펼쳐진 끝에, 한 시간이 넘는 긴 콘텐츠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더 커뮤니티'에서 출연자 테드로 분했던 이승국은 객관적이면서도 중립적이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실질적 리더 역할로 중심을 잡아 사랑받았다. 종영 후 뜨거운 관심도만큼 해당 콘텐츠에 대한 후일담 등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난무했던 바, '천재이승국'을 통해 유일하게 비하인드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승국은 "출연진으로 미팅할 때도 조심했었던 기억이 난다. 한 끗이라도 나랑 안 맞으면 안 하는 게 낫겠다고 했다"라며 "내가 속은 게 아니라면 이상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았다. 첫인상은 신뢰가 갔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권성민 PD는 출연자들의 감정선을 조절하는 디테일한 기획력을 전했고,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보여준 행동들에 대해 언급하며 "테드가 정확하게 그 지점을 짚어줬다. '사람들이 이 안에서 두렵구나. 아무도 자기를 강자라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등 저도 그게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권성민 PD는 "예능 연출이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게 저희가 디렉션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입속에 대본을 넣어드리는 것도 아니고 예능은 다시 가는 게 없다"며 "내가 처음 생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계속 애를 쓸 것인가, 아니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따라가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부산물들을 가지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인가 태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애초에 불순분자라는 장치가 있었고 이 불순분자가 마지막에 딜레마 게임을 펼치는 판이 짜여 있는 상황에서 거길 향해 가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에게 수시로 (출연자들이) '지금 저희의 리액션에 따라서 룰을 패치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이후로도 권성민 PD와 이승국은 다양한 장면에 대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천재이승국 GeniusSKLee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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