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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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건물주' 양세형, 과거 살던 집 보니…"父 돌아가시고 이사" (홈즈)[종합]

기사입력 2024.03.08 10: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과거 살았던 동두천 아파트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문세윤이 인턴코디로 등장해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동두천 임장에 나섰다.

방송에서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어머니와 살았던 동두천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날 양세형은 동두천으로 이사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양세형은 "원래 살았던 곳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함께 살던 집에서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서 원래 살던 곳에서 가장 멀리 이사 온 곳이 여기다"라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자신의 시집에 실린 시 '아빠2'의 모티브를 이곳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 내용을 보면 새를 보고 아버지를 떠올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새를 이 아파트에서 봤다"라고 말해 애틋함을 더했다.

이어 양세형은 "이사 후 창틀에 매번 새가 날아왔는데, 새가 올 때마다 어머니가 모이를 챙겨주곤 했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아파트에 들어선 양세찬은 "봄, 가을에 뷰가 너무 예쁘다"라며 사계절 내내 예쁜 거실 마운틴 뷰를 자랑했다.

양세형 또한 "큰 사이즈 TV를 둬도 될 만큼 거실이 널찍하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동두천에 거주하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양세형은 동두천에서 살던 어린 시절 미군들에게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초콜릿을 자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더 초콜릿을 많이 받았냐"라는 문세윤의 질문에 양세형은 "세찬이가 더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탄피를 주운 뒤 앞 코만 잘라서 팽이를 만들고, 흙장난을 하다 탄포가 나오는 등 아슬아슬한 동두천 놀이들을 추억하기도 했다.

한편 양세형은 최근 다수의 방송에서 100억 대 건물주가 됐다고 밝혀 크게 화제된 바 있다.

양세형은 지난 1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건물주가 된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세형은 "계약 도장을 찍을 때는 좋았다. 그런데 그 뒤로는 좋은 게 없더라. 너무 복잡했다. 그 생각하니 주식을 계속할 걸 싶더라. 신경 쓸 게 많다"라고 솔직한 고충을 밝혔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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