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슈돌' 은우가 도구를 사용해 아빠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준호가 아들 은우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은우네 집 거실에 튀밥이 든 통이 등장해 내레이션의 소유진과 강소라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은우의 자아나 지능 지수가 올라간 것 같아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호리병 속 튀밥을 어떻게 꺼내 먹을지 기대가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우선 간식 떡뻥을 따라 가서 튀밥을 발견한 은우는 손을 넣어 봤지만 역부족. 이를 관찰하던 김준호는 "너무 신중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동생 정우는 까치발까지 들며 은우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은우가 효자손을 들고 와 김준호는 "설마 저거로 끌어올리려고? 진짜 인정이다"라고 감탄했다. 28개월인 은우가 엎을 줄 알았다고.
내레이션의 강소라는 "우리 아이들은 진화합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은우의 생각과는 달리 효자손은 통로에 들어가 버렸고, 은우는 안간힘을 썼지만 실패해 "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곧 은우는 통이 흔들린다는 것을 알아내고 통을 엎어 튀밥을 먹는데 성공했지만, 어질러진 거실에 아빠의 눈치를 봤다.
김준호는 "성공했어? 오케이 잘 했어"라고 아들 은우를 칭찬해 은우는 튀밥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