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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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22년 기러기 끝…발달 장애 子 필리핀서 귀국" (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4.03.04 20:34 / 기사수정 2024.03.04 20:3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22년의 기러기 생활을 끝낸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김태원이 절친 김종서, 이윤석, 정진운을 초대했다.

이날 제작진이 요즘도 음악에 시간을 쓰는지 질문하자 김태원은 "요즘이 아니라 꿈에서도 음악에 짓눌려 있다. 음악으로 가위 눌려 봤어요?"라고 창작의 고충을 토로했다.

초대권을 받은 김태원은 "절친이 몇 명 없는데"라고 중얼거린 김태원은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헤어지는 건 아닌데 더 잘 보인다"고 털어놨다.

먼저 등장한 절친 김종서는 목소리가 안 좋다고 걱정하며 배도라지즙을 건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태원이 김종서에게 남긴 문구는 "아름다운 마포대교". 인터뷰에서 김태원은 "(김종서가) 집이 힘들어서 연습할 장소가 없었다. 한강 다리 아래에서 발성 연습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연습한 사람은 못 봤다"고 감동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다음으로 개그맨 이윤석과 가수 정진운이 도착했다.

이윤석은 밤에 술에 취한 전화를 유일하게 받아주는 사람이 김태원이라고 말하자 김태원은 "내가 외로워서 받는 거야"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김태원은 2005년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간 아들이 한국으로 온다고 밝혔다. 22년 만에 기러기 생활을 청산한다고.


세 사람은 축하했고, 기러기 동지인 김종서 역시 18년째 가족들이 일본에서 생활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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