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위대한 탄생'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가 난임 경험을 고백했다.
3일 방송한 채널A '위대한 탄생'에는 결혼 5년차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의 난임센터 방문기와 경험담이 공개됐다.
장정윤은 이날 인공 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여러 차례 실패했음을 밝혔다.
장정윤은 "피임 안하면 당연히 바로 생길 줄 알았고,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해 일 그만두면 바로 생길 줄 알았다"고 고백했으며 김승현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자연 임신이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더라"고 토로했다.
장정윤은 "저희 유튜브에 왜 아기를 안 낳냐고 댓글을 많이 달더라. 절 신여성으로 보셨는지 '일 그만하고 애 가져라'라는 댓글도 달렸다. 사실 저희 임신하려고 노력한지 2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날도 임신에 실패했다는 결과를 들었다. 김승현은 "몇 주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약 먹고 하라는대로 금주하고 노력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장정윤은 "이게 배아를 넣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계속 해야 한다. 확률 게임이다"라고 전했다.
김승현은 고통스럽게 주사를 맞는 장정윤을 보며 "이걸 계속 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정윤은 "첫 인공 수정 때 신체 변화가 너무 힘들었다. 또 인공 수정 시술을 하는데 2주 동안이 지옥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힘들어서 엄두가 안나는데 다시 용기 내는데 1년이 걸렸다. 병원 갈 때마다 우울했다"며 솔직한 경험담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승현은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아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다"며 제작진에게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