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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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아프자 바로 부산行 "기차 타려 새벽부터 전력 질주"

기사입력 2024.03.02 16: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지연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1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부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지연은 "부산을 가려고 수서역에 나와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30분 열차 하나 놓치고, 다음 열차 기다리고 있다"며 "새벽부터 전력질주 했다. 이렇게 뛰어본 게 얼마만인지"라고 이야기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이른 시간부터 기차역에 나온 지연은 "어제부터 남편이 몸이 안 좋다"며 "오늘 쉬는 날이기도 하고 걱정돼서 어제 급하게 (열차를) 잡았다. 당일치기로 (남편이 있는) 부산을 간다"고 이야기했다.



지연이 도착한 부산역에는 남편 황재균이 깜짝 마중을 나온 상태였다. 지연은 아프다면서도 마중을 나온 황재균에 "뭐하러 기다렸어"라면서도 애교를 부리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지연은 황재균에게 "아침에 장난아니었다. 택시 내리고부터 SRT까지 전력질주했다. 그렇지만 실패했다"며 열차를 놓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어제보다 확실히 좋다"며 "어제 누워서 있는데 괴로웠다. 데리러 못 나올 것 같았는데,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움직일 때 느낌이 괜찮더라. (지연이) 고생해서 내려오는데 가야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지연은 "내가 오면 여보가 더 못 쉬니까 안 데려와도 된다고 하지 않았나. 그치만 기분은 좋다. 눈물 날 뻔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함을 보이며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지연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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