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예 김지안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 이어 '선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서까지 연달아 활약하며 K-장르물의 떠오르는 루키에 등극했다.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개봉 7일 만에 초고속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극 중 김지안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과 호흡을 맞추는 어린 무당 박자혜 역으로 등장하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뜨거운 화제성의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믿고 보는 K-오컬트와 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을 얻고 있다.
김지안을 비롯한 조연 배우들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관람객들 사이에 "연기 구멍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에 등극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김지안은 '파묘'에서 치킨을 좋아한다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하다가도 이내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카리스마 서린 눈빛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2016년 데뷔해 아역 배우로 활약하다 2021년 tvN '홈타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김지안은 '파묘'에 이어 상반기에도 새 작품 공개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