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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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저작권료' 박선주 "♥강레오 땅문서 본 적 없어, 각자 관리" (4인용 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02.27 08:59 / 기사수정 2024.02.27 08: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작곡가 박선주가 억대 저작권료와 남편 강레오와의 생활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한 채널A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절친 전수경, 박선주, 김산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현숙은 박선주에 대해 "우리나라 여자 중에 가장 많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가 알기로는 300곡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알려진 곡들 중에 제가 만든 건지 모르는 곡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서 화면에는 '사랑 그놈', '너의 집 앞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그가 작곡한 히트곡들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김현숙은 "1년이면 저작권료가 그러면 얼마나 되냐"며 궁금해했다. 전수경도 "억 단위겠다"라며 감탄했다.

박선주는 "1억은 훨씬 넘는다"고 답했고, 김현숙은 "어쩐지 이 언니가 너무 여유가 있더라"고 부러워했다. 전수경은 "갑자기 광채가 생긴다. 나는 다시 태어나면 (박)선주 씨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난 에이미가 부럽다"라며 웃었다.



박선주는 2012년 스타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딸 에이미 양을 두고 있다.


박선주는 "제주도에서 별로 할 게 없다"고 말했다. 박선주의 남편 강레오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사를 짓고 있고, 박선주는 제주도에서 자발적 솔로 육아를 진행 중이다.

박선주는 "(남편이) 농부로서 엄청난 사업을 해서 농장이 몇 개 된다. 옥수수도 하고 멜론도 하고 특허도 있다. 이미 농수산 관련한 대학원을 두 군데 나와서 하고 있고, 지금은 제품 개발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강레오와 양육비를 반반 부담한다.

이를 들은 김현숙과 전수경은 부러워했다. 김산호는 "궁금한 게 있는데, 어디까지 반반 해요?"라고 물었고, 박선주는 "다 반반이다. A부터 Z까지"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우리는 아예 처음에 결혼할 때부터 각자의 자산을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달에 얼마를 정하고 통장에 넣고 시작하고, 부동산 매입할 때도 돈을 각자 넣어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레오 씨는 내 저작권 통장을 본 적이 없다. 나도 강레오 씨의 땅문서를 본 적이 없다. 농사를 짓기 때문에 땅이 많은데, 그걸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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