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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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 드라마 하차 비화…"아내役 교통사고→다른 배우도 줄하차"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7 0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현석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중도하차한 이유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양촌리 식구인 배우 현석과 정혜선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석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하차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현석은 "극 중 아내 오미연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차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석은 "회사에서는 아내 역할을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받아들일 수 없어서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석은 또 "그런데 내가 하차하면서 나와 연관된 배우들도 줄줄이 하차했다"라며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용건은 "소송 같은 건 안 들어왔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석은 "암암리에 사과하고 다녔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은 故 정애란의 딸 예수정이 등장해 멤버들과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김수미는 오곡밥과 화덕 누룽지 통닭으로 故 정애란을 추억하는 육해공 밥상을 선보였다.

김수미는 "내가 어제 故 정애란 선생님 생각이 났는데, 따님 만나려고 그랬나 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수정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예수정은 "6년 전 연극에서 79세 할머니 역할을 맡은 적 있다"라고 운을 뗐다.

예수정은 "완벽한 할머니 역할을 위해 염색을 했는데, 공연하는 내내 염색을 하는 게 피곤해서 안 하기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예수정은 "반복된 염색에 지쳐 염색을 안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백발이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잘 어울린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은 배우 정혜선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나를 시집 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셨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정혜선은 "결혼 반대를 하신 것도 아니고, 외로움에 그러셨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엄마가 더 싫어졌다. 왜 내 마음에 짐을 안겨주나 싶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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