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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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신→마리아 "부모님께 감사" 폭풍 눈물…'현역가왕' 톱7 활동은 이제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4.02.26 16:15 / 기사수정 2024.02.26 16:1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현역가왕' 톱7이 경연을 마무리한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의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참석했다.

'현역가왕'은 대한민국 트로트 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 가수들을 한데 모아 왕중왕을 가리고, 이후 한일 트로트 가왕전인 '한일 가왕전'에 나갈 TOP7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지난 13일 방송된 마지막화에서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최종 7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가왕' 최종 경연을 마친 뒤 한 일에 대해 전유진은 "경연하는 동안 부모님을 한 번도 못 뵈어서 첫차를 타고 갔다"라며 "아버지가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고, 힘든 건 없냐고 물어보시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가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톱7을 정말 좋아하신다"라고 밝혔다.



마이진은 "결승 끝나고 나면 어머니와 여행가야지 생각했는데 정말 감사하게 그런 시간을 안 주시고 양주시 홍보대사로 임명을 해주셔서 열심히 달려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달리면서 '현역가왕' 팀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쉬는 게 뭔가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현역가왕' 전에 많이 쉰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싶다"

김다현과 린은 목 관리를 위해 그간 못 먹었다는 매운 음식을 먹었다며 "다음 날 '현역가왕 갈라쇼' 리허설이 있어 일찍 집에 가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박혜신은 "잠이 가장 부족해서 잠을 많이 잘 줄 알았는데 대중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 보여야하기 때문에 잠이 안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얻기 위해서 저희 아버지에게 짧고 간단하지만 혜신이 수고했다는 말을 들으면 큰 힘을 주실 것 같아서 아버지를 보러 갔다"며 투병 중인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옆에 있던 마리아 역시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며 "끝나자마자 부모님에게 영상통화를 해서 톱7 됐다고 전했다"며 "직접 못 가서 죄송했다. 한일전, 콘서트만 끝나고 바로 가겠다 말씀드렸다"라며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별사랑은 "꿈에서도 경연을 하더라"라며 "오래 녹화를 하다보니 꿈인지 생시인지 할 때가 있었는데, 꿈에서도 구분이 안되더라.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커피도 마시고 나가서 많이 걸었다. 10만보를 걸었다. 계속 걸으니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1위를 한 전유진은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라며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노래 불러달라고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상금은 주변에 감사한 분이 많아 그분들과 나누고 싶고, 대학 등록금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트로트 도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린은 "트로트도 발라드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리메이크 앨범, 싱글 이렇게 올 한 해 내년 상반기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꾸준히 순위가 올라가 최종 2위에 오른 마이진은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현역가왕'에서 주목받은 건 신선함이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1년에 두세 번씩 팬분들과 만남을 갖는다. 저 하나, 노래 한 곡을 듣겠다고 달려오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감사합니다'하고 손잡아드리는 것밖에 없었다. 그런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덤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으로 '한일 가왕전'을 통해 한일 트롯대항전에 나선다. 전유진은 "'한일 가왕전'에서 저만의 소녀 같은 감성으로 일본분들에게도 트로트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한일 가왕전을 계기로 일본에 진출하게 되어서 기회가 된다면 일본의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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