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가수 별이 딸 송이의 연예인 끼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별과 함께 '전설의 고수'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드림, 소울, 송이 세남매의 근황을 공개했다.
별은 "딸 송이가 저랑 남편의 인기를 넘어섰다"라며 "송이가 연예인 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하버스 녹화 당시에도 제작진이 분량요정 송이를 고마워 했다고 밝히기도.
이어 "송이는 본인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들이 송이를 알아보면 '나 봤어요? 하하버스 봤어요?'라고 되묻는다"라고 말했다.
또 아들 드림이가 엄마 노래에 대해 언제나 날카로운 피드백을 해준다고 말했다. 별은 "드림이는 제가 연습하는 것을 듣고 피드백을 해줬고, 신곡 '진심'의 후렴구를 벌써 외워 따라부른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이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라면 승산이 있겠다며 신곡 '진심'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별은 둘째 소울이가 속은 따뜻하고 다정한 아이인데 낯가림도 있고 세남매 중 유일하게 내향적인 아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소울이는 공부로 가야겠다"라고 말했고 별은 "그건 아닐 것 같다. 저희 아이들은 공부와 거리가 멀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별은 "민서는 공부를 잘한다고 들었다"라며 "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엄마, 아빠 손 안가게 자기 앞가림만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드라마 '효심이네' 카메오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카메오로 등장한 바 있다.
카메오로 등장한 박명수는 "메뚜기? 안 친하다. 일단은 유재석이 제일 싫다. 그 다음에 강호동은 나랑 동갑인데 힘이 세서 회식 때 두 손으로 술을 따른다"라는 대사를 했다.
박명수는 드라마 대사에 대해 "대본에 있는 대사였다. 유재석에게는 양해를 구했다. 유재석도 연기는 연기일 뿐 이라며 괜찮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에게는 무서워서 허락을 못받았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