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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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오너 누나' 문혜진에 "너도 유명해져야지"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2.25 17:4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오너 누나'인 문혜진에게 유명해지라는 한마디를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이 씨름대회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기량은 2024 설날 장사 씨름대회 행사가 잡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기량은 "제가 '씨름의 여왕'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씨름협회에 직접 연락해서 어렵게 따냈다"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본 행사에 앞서 단원들을 데리고 씨름장을 찾았는데 단원들은 소현 팀과 현숙 팀으로 나뉜 상태였다.



박기량은 두 팀이 준비한 안무 중 이긴 팀의 안무를 엔딩에 사용하고 이긴 팀이 무대 센터에 선다고 말했다.

현숙 팀은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선곡했다며 먼저 안무를 선보였다. 현숙 팀은 큰 실수 없이 하는가 싶었지만 모래에 비틀거리더니 결국은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현숙 팀은 공연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 샅바와 초코바 등의 소품을 활용한 공연으로 마무리를 했다. 박기량은 현숙 팀을 향해 "너무 잘 쓰러진다. 너 실오라기 같다"고 아쉽다는 평가를 했다. 

박기량은 스튜디오에서 자신도 치어리딩을 하다가 빗물에 미끄러진 적도 있고 실수를 한 적이 있는데 머리를 치면서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고 전했다.


현숙 팀에 이어 소현 팀은 '천하장사'와 '챔피언'을 리믹스한 곡으로 댄서 경력을 살려 춤으로만 구성된 공연을 보여줬다. 



박기량은 현숙 팀의 공연이 마음에 들었는지 "준비 많이 했다"고 칭찬을 했다. 소현 팀은 박기량이 원하는 걸 다 넣었다고 했다.

박기량은 무대 센터에 설 팀은 소현 팀이라고 발표하고는 준비하느라 고생한 단원들을 위해 자신이 정한 곳이 아니라 단원들이 원하는 곳에서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단원들은 박기량을 데리고 PC방에 도착했다. 박기량은 식당이 아닌 PC방에 온 사실에 당황을 했다. 단원들은 요즘 PC방은 예전과 다르다고 알려줬다.
 
박기량은 PC방에 오게 되자 문혜진 동생이 유명 프로게이머인 얘기를 꺼냈다. 문혜진 동생이 페이커 소속 T1 멤버 오너라고.
  
박기량은 문혜진에게 "너도 유명해져야지"라고 한마디했다. 문혜진은 "당연하죠"라고 말하며 국민 치어리더가 될 의욕을 드러냈다.

박기량은 PC방 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하려다가 뒤늦게 키오스크로만 주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민망해 했다. 컴퓨터를 켠 박기량은 메뉴만 165가지인 것을 보고 놀라며 단원들이 먹을 메뉴 26개를 주문, 15만 원을 결제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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