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하하가 사총 동생의 회사에서 일하게 돼 깜짝 놀랐다.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의 '반차 후 출근'이 공개됐다.
이날 아무것도 모른 채 한 회사에 방문한 하하는 갑작스러운 회의 요청에 회의실로 향하더니 "뭐야?"라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과거 방송에서 하하가 자랑했던 사촌 동생인 김창주가 다니고 있는 중고 거래 플랫폼 회사였던 것.
하하는 사촌 동생을 보고 믿지 못하며 "여기가 제가 다닐 회사입니까?"라고 질문하더니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회의를 진행하는 사촌 동생의 모습에 "네가 핵심이야?"라고 놀라더니 직원들에게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진행된 회의에서 하하는 진지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보였으나, 곧 본인의 자영업 경험을 살린 의견을 전했다.
하하는 "골목을 활성화시켜야 거리가 살고, 사람이 있어야 장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가게 간의 화합 도모가 필요하다고.
과거 코로나로 폐업 위기에 저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방법을 고민했던 하하는 "영업이 유지되는 가게들이 패키지를 만드는 거다"라고 제안했다.
계속되는 하하의 열정적인 어필에 직원은 "찐 사장님 의견이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촌 동생 또한 "생각보다 좋은 의견이 (나왔다)"고 칭찬해 하하는 뿌듯해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직접 소상공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으라는 외근 통보에 또 한 번 당황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