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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체제서 살아남기 힘들다...13명 중 '4명 생존' 예상

기사입력 2024.02.23 16: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임대생들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 토트넘에 자신들의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현재 토트넘 소속으로 임대를 떠난 13명의 선수들을 살펴보며 이들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살아남을 만한 선수가 있는지 분석했다. 매체가 13명 중 단 4명만 생존할 것으로 예상한 부분에 눈길이 간다. 하이두크 스플리트 임대 후 이적이 확정된 이반 페리시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기간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 다이어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풋볼 런던'이 생각하는 생존자 네 명은 알레호 벨리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디바인, 그리고 조쉬 킬리다. 우선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인 벨리스는 현재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을 대체할 만한 선수로 여겨졌지만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세비야로 임대를 보냈다. 히샤를리송의 활약도 벨리스가 임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매체는 "벨리스는 토트넘으로 돌아오기 전에 최고 수준의 팀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확인시키려고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벨리스가 지난해 여름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합류한 이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벨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히샤를리송 외에도 또 다른 스트라이커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으며, 벨리스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다음 시즌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두 번째 선수는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뛰고 있는 필립스다. '풋볼 런던'은 "필립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1분도 뒤지 못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필립스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필립스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반 시즌 동안 임대로 뛰며 보여준 모습을 두고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입증됐다"라며 필립스를 칭찬했다.

필립스는 18세에 불과하지만 현재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7경기 연속으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이런 이유로 필립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필립스와 함께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알피 디바인이다. '풋볼 런던'은 "디바인은 여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친선 경기에서 약간의 기회를 받았다. 디바인은 포트베일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은 디바인을 한 단계 위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비슷한 포지션인 루카스 베리발과의 경쟁에서도 디바인이 밀리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오면 디바인에게 경쟁이 생기겠지만, 디바인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뛴 경험을 보유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은 골키퍼 조쉬 킬리다. 바넷에서 뛰고 있는 킬리는 장기적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토트넘이 세컨 골키퍼로 둘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풋볼 런던'은 "골키퍼 임대는 어렵지만, 토트넘은 높은 평가를 받는 킬리를 바넷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킬리는 지난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프리시즌 투어에 포함됐으며, 넘버원 골키퍼까지 자리가 멀고 다른 임대를 떠날 수 있더라도 이번 시즌에는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킬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남을 거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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