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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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와 씨' 대사 美쳤다…끝까지 빌런, K-막장 정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0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드디어 오늘(20일) 종영한다. 송하윤의 빌런 활약이 정점을 찍은 가운데,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오늘(20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지원(박민영 분)이 인생 2회차에서 복수를 성공하며 해피엔딩 결말을 맞을지, 정해진 운명대로 새드엔딩을 맞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어제(19일)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방송 중 가장 다이나믹한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정수민(송하윤)은 박민환(이이경)과 강지원의 불륜 현장을 습격하려 했지만, 예상과 달리 상대가 오유라(보아)라는 것을 확인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드러내며 순식간에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수민이 '와, 씨'라며 머리를 쓸어넘기자, 시청자들은 "연기 미쳤다", "살면서 들은 '와 씨' 중에 최고", "저 정도면 빙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수민은 자신을 살해하려는 박민환과 칼을 든 채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인생1회차에서 강지원과 같은 방식으로 박민환을 살해했다. 광기에 휩싸인 이들의 싸움 끝에 정수민이 박민환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가격한 후 밀친 것. 

 뒤로 넘어지면서 유리 테이블에 뒤통수를 부딪친 박민환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박민환의 사망 후 행방이 묘연해졌던 정수민은 또다시 강지원을 노리며 "날 두고 너만 행복할 수 없어, 지원아. 절대로"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남편이 절친과 불륜을 저지르거나, 막말을 쏟아붓는 등의 막장 요소를 지닌 작품이었지만, 결말로 향하며 더욱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오유라의 등장 이후 급격하게 막장화가 이어지고 있어 결말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오늘(20일) 종영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용두용미' 결말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과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을지, 예정된 운명대로 새드엔딩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8시 5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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