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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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 직전까지 '입양절차' 밟았다

기사입력 2011.08.01 15:28 / 기사수정 2011.08.01 15:2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단비 기자] 최근 사망한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입양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영국의 '더 선데이 미러(The Sunday Mirror)'지는 7월 31일 와인하우스의 입양딸이 될뻔한 10살 소녀와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지난달 23일 사망한 와인하우스는 세인트 루시아 섬에 살고 있는 올해 10살의 다니카 어거스틴(사진 왼쪽)과 몇 년째 친분을 유지한 것은 물론, 그를 입양키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니카의 친부모는 이미 입양동의서에 서명까지 마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카 역시 인터뷰를 통해 "에이미는 이미 내겐 엄마였다"면서 "나는 에이미를 엄마라고 불렀고 그녀도 나를 딸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줬다. 그녀는 나를 몹시 사랑해줬고 우리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다. 난 이제 곧 에이미 엄마와 런던에서 함께 살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믿을 수 없는 소식에 몹시 슬펐다"고 말했다.
 

다니카의 할머니는 와인하우스가 8월에 세인트 루시아를 또 다시 방문해 입양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약속했었다며 "에이미는 하루빨리 다니카를 데려가고 싶어했다. 서류도 모두 갖춘 상태였는데 이렇게 되다니 믿기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와인하우스는 지난 달23일 영국 런던 북부 캠덴의 자택에서 27세의 젊은 나이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에이미 와인하우스, 다니카 ⓒ 미러]



방송연예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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