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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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내남결'→'놀토' 활약…논란도 이겨낸 솔직 당당 행보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2.18 10:04 / 기사수정 2024.02.18 10: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민영이 솔직 당당한 입담을 자랑하며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17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민영과 나인우가 출연했다.

박민영은 "토크 예능 출연이 16년 만이다. 실수를 많이 할 것 같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초반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MC 붐이 멤버들을 얌생이처럼 잘 놀리시더라. 붐이 누가 말실수하는지 주시를 하더라. 한 번 걸리면 죽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또 "MC 붐이 멤버들을 얌생이처럼 잘 놀리시더라. 오늘 제 실수도 마음껏 잡아내도 된다. 나도 즐기러 나왔으니까"라며 16년 만의 예능 출연 포부를 밝혔다.



상대역 나인우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예능 속 모습과 똑같다. 장난을 치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연기에 몰입한다. 평소에는 '누나~'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였다가 연기할 땐 목소리가 낮아진다. 처음에는 나도 간극이 이렇게까지 심한 사람은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이제는 너무 적응이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종영 2회를 남겨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주인공 강지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내용의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박민영(강지원 역)을 비롯해 나인우(유지혁), 이이경(박민환), 송하윤(정수민)이 출연 중이다.

시청률 5.211%로 출발했는데 매회 상승세를 타더니 최근 방송한 10회에서는 11.776%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방영 전에는 클리셰 범벅인 타임슬립, 복수극 소재를 비롯해 주연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논란으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사이다 전개가 이어지며 '아는 맛이 더 맛있다'라는 호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인기도 누리고 있다. 

박민영은 방영 전부터 암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을 연기하며 37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를 더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전 남자친구 논란도 정면 돌파하며 당당한 태도를 택했다. 그는 열애설이 났던 전 남자친구 강종현의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도 함께 언급이 되어 왔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후회하고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에 빨간 위험 신호가 뜨더라"며 그간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드라마 방영 중에도 강종현과 관련한 보도가 또 나오자 "Sick of it all(지긋지긋해)",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 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며 심경을 고백해 여론을 호감으로 돌렸다.

최근에는 다수의 언론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며 논란을 굳이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설을 극복하고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민영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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