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의 결혼 반지를 안 끼는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시즌비시즌 PD 신혼집 쳐들어갔습니다 (feat. 야관문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와 게스트 KCM은 '시즌비시즌' PD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휴지와 와인, 야관문주 만들기 키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KCM은 신혼인 PD를 위해 야관문주를 만들면서 "이거 먹고 힘이 불끈불끈"이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그러던 중 비는 PD에게 "결혼 반지는 어디에 뒀냐"고 물었다. PD는 "집이라서 (뺐다)"고 해명에 나섰고, KCM은 "손이 부어서 못 낀다"고 답했다.
정작 질문한 비의 손에도 결혼 반지가 없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비는 "나는 어차피 대한민국 전체가 결혼한 줄 아는데 뭐하러 끼고 다니냐"고 당당한 표정과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비와 KCM은 신혼부부의 안방까지 거침없이 들어갔으나 PD는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련해 PD는 "다른 분들이면 안방 들어오면 안 되는데 두 형님은 무조건 오케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비 역시 "우리는 사실상 프리패스"라고 인정한 뒤 "형(KCM)이나 나나 결혼식 가서 축가 부르면 거마비 얼마 받냐. 나는 축가는 안 한다"라며 PD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던 때를 떠올렸다.
PD는 "저는 그때 두 분이 축가 불러주셔서 어깨가 이만큼 올라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비는 배우 김태희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