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4
연예

유튜브 흔든 '스캠 코인' 뭐길래?…이천수→최시원 '적극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3 20:3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명 유튜버부터 연예인들까지, '스캠 코인' 논란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줄줄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위너즈 코인 사태로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킹, '숏박스' 김원훈-조진세, 나선욱, 이천수 등이 해당 사기 연루 의혹에 휩싸이며 해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된 업체 위너즈에서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불법 자금 모집, 스캠 코인 발행 등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것. 

'스캠 코인'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신뢰를 쌓은 뒤 코인을 상장시킨 것처럼 꾸며 투자자를 모으는 것을 뜻한다.

오킹은 지난 8일 "A업체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라며 "A사에 투자했으나, 현재는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며 투자를 인정했다.

이어 "A사와 투자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앞으로 협업할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숏박스' 김원훈, 조진세, '별놈들' 나선욱에게 화살이 향했다. 그러자 이들은 해명 입장을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숏박스' 커뮤니티에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A업체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금일 채널 댓글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것 같이 저희는 A업체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씨 및 기타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B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고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코인 관련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선욱 또한  "저는 A업체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코인 투자 또한 단 한 번도 진행했던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리천수' 이천수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2021년 8월 발행한 이천수 축구화 NFT(대체불가능토큰)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2021년 4월경 지인으로부터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후배를 소개 받았다"며 "그 이후 몇 차례 미팅을 통해 A회사에 대한 소개를 들었고, 이 회사의 사업 방향은 축구 유소년 대회 개최 등을 NFT와 결합해 진행하는 사업이라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진에 대해서는 "만남 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으며 ‘이천수가 힘써주겠다’라는 식의 내용은 제가 말한 적도 없다. 캡처 사진과 관련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시원은 청년페이 코인과 관련된 논란에 12일 입장을 밝히며 해명했다. 청년페이 코인은 최근 논란인 '위너즈' 코인과 동일한 거래소에서 상장됐다. 이에 최시원이 표창받았던 시상식 주관자 측도 스캠코인으로 언급됐다. 청년페이 측이 코인을 홍보하면서 최시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최시원은 이러한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관련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며 "한국청년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 적은 있으나, 이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어 달라는 수상취지에 따른 것일 뿐 현 논란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튜버부터 연예인들까지, '스캠 코인' 논란으로 해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업체 측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자사 코인은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며 "최근까지 송출된 오킹님 해명 방송들에서 부적절하게 자사가 언급됨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심지어 스캠이 아니냐는 누명을 쓰기도 하였으나, 모든 상황에 대하여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오킹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