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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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스워?"…'학연' 날카로워진 신경전에 흔들리는 20년 우정

기사입력 2024.02.13 15: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솔로동창회 학연’에서 17년 만에 만난 30대 동창들의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된다.

13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에서는 2기 동창생들의 일대일 데이트와 단체 놀이동산 데이트가 펼쳐진다.



지난주, ‘솔로동창회’ 2기 동창생들의 일대일 데이트가 방송됐다. 대화 몇 마디 나눈 뒤 “이 정도면 우리 연애를 한 번 해볼까?”라며 초강수 애정 공세를 퍼부었던 남자 출연자가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졸음을 참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면서 MC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이어진 단체 노래방에서는 각자 매력을 발산했었다. 하지만 노래에 자신이 있었던 0표 남녀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한 채 동창회의 두 번째 날이 저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창회 3일차 일대일 데이트가 계속된다. 이증락, 김경은 커플은 졸업했던 초등학교에서 추억 데이트를 한 바 있다. 전날, 본인에게 직진해오던 임지원에게는 철옹성같은 철벽남의 면모를 보여줬던 이증락은 이 날 김경은과의 데이트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MC들은 “저런 분이 연애를 안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이증락의 12년차 솔로 경력을 의심했다.
 
0표남 박창연과 그가 일편단심으로 호감을 표시해 온 임지원의 올림픽 공원 데이트는 줄곧 MC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길찾기 미션으로 바뀌어버린 데이트에 둘은 진득하게 대화 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다.



자전거 타기로 체력이 방전된 0표남의 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장면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급기야 시청중단을 선언하고 만다.

JTBC '슈퍼밴드' 출신 이나우와 김삼정의 데이트는 박창연 임지원의 데이트와 정반대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장난인 듯 진심인 듯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 둘의 모습이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대일 데이트가 끝난 뒤 이어진 놀이공원 단체 데이트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호감을 가진 출연자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본 적 없는 누군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놀이기구 탑승 시간이다.

인기남 이증락에게 적극적으로 직진하면서 관심을 표현하는 여자 출연자와 그를 지켜보는 또 다른 출연자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맴돈다. 놀이공원 이후 숙소에서 복귀한 뒤 동창생들은 비밀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하고 누군가는 취중진담을 하는 가운데, 20년 지기 절친인 김경은과 김삼정은 이날 밤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인다.

“내가 우스워?”라는 한 마디에 보는 이들은 덩달아 긴장한다. 감정이 극으로 치달은 이날 밤 어김없이 찾아온 오늘의 마음 선택이 이뤄진다. 

혼돈의 밤이 지나고 밝아온 다음날, 솔로동창회 ‘학연’의 클라이맥스 계약연애 데이트 날. 마음이 통한 동창생들끼리만 계약연애 데이트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절정으로 치닫는 초등학교 동창들의 사랑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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