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母, 날 못 알아봐…치매인 줄 모르고 병원도 안 갔다고" (조선의 사랑꾼)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강수지가 모친의 치매를 지켜봤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을 앞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에는 태진아와 '옥경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그의 아내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의 아내는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태진아는 "병원 예약해 갔더니 치매 초기라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를 본 김국진은 "수지 어머니께서도 치매셨다"고 이야기를 했다.

강수지는 "어느 날 엄마가 집을 하와이에서 못 찾아가셨다더라 그런데도 아들들과 아빠는 이게 치매인 걸 몰랐다. 병원도 안갔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는 나를 못 알아보실 때 서울에 오셨다. 나와 아들들은 못 알아보고 아빠만 알아보셨다"며 자식은 못 알아보고 남편만 알아봤음을 덧붙였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의 사랑 이야기와 아내의 상태가 공개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