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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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 SBS 'TV 동물농장' MC 발탁

기사입력 2011.07.29 14:3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TV 동물농장> 고정 MC로 발탁됐다.

코요테 신지에 이어 <TV 동물농장> 안주인이 된 한승연은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 개와 고슴도치를 키워온 것은 물론 케이블 TV 동물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동물 애호가인 만큼 동물농장의 MC로서의 각오도 남다른 한승연은 진정한 동물농장 식구가 되기 위해 특별한 신고식을 치렀다. 바로 동물구조현장에 직접 참여한 것.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각, 상태가 심각한 새끼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새로운 MC 한승연이 제작진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사고를 당했는지, 심하게 다리를 절고 있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가녀린 체구의 녀석 옆에는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와 그 주위를 지키고 있는 새끼고양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새끼들이 다가와도 어미 고양이는 미동이 없었다. 살펴보니 어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끼들은 어미 품으로 자꾸만 파고들고 있었다.

다리를 다친 고양이는 서둘러 구조했지만, 사체 옆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칫 감염으로 이어져 새끼들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고양이들 역시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어두운 밤에 경계심이 심한 새끼들을 섣불리 구조하려다간,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한승연은 제작진과 함께 꼬박 밤을 지새우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TV 동물농장> 새 MC로 첫 신고식을 치른 한승연의 모습은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승연 ⓒ S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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