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첫 정산 후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남다른 '플렉스'(FLEX)를 했음을 알렸다.
6일 오후 '재밌는 거 올라온다'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즈원 이후 얼마 벌었어요? 집 2채 FLEX한 최예나'라는 제목의 '아침먹고가2' 9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최예나가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최예나에게 "오빠랑 따로 살고 싶었던 적 없냐"고 물었고, 최예나는 "너무 많다. 좀 짜증이 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게임기가 원래 제 건데, 신용카드를 제 걸로 연결해놨다. 그런데 하나씩 띠링 띠링 오면 10만원 씩 결제가 되어 있다"면서 "자기가 하고 싶으면 이걸(게임 디스크) 사면 되지 않나. 그러니까 너무 화가 나고, 그럴 때는 욕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사온 집에 오빠 최성민이 보탠 것이 하나도 없냐는 말에 최예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가 "난 궁금했다. 지난번 살던 집도 그렇고 시세가 꽤 세던데, 솔로로 데뷔하고 나서 첫 정산 받고 뭐 했냐"고 묻자 최예나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해외여행을 갔고, 올해도 갔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검색하다보니 본가도 양평으로 이사갔다고 하던데, 그것도 예나 씨가 다 해드린 거냐"고 물었고, 최예나는 "그렇다"고 답하며 뿌듯해했다.
최예나는 "너무 없어봤으니까 이게 너무 좋다"면서 "저는 몰랐다. 부모님이 저한테는 그런 얘기를 전혀 안 하셨다. 조금씩 집이 좁아지고, 버스카드 충전해야하는데, 용돈을 부탁드리는 것도 눈치가 보였다"고 고백했다.
5살 당시 소아암을 앓았던 것을 털어놓은 그는 "부모님이 결혼식을 늦게 하셨다. 제가 5살 쯤에 했는데, 그 때 신혼여행을 못 가시고 제가 아파서 병원으로 가야 했다"면서 "요인이 다 내가 되니까 내가 잘 되는 방법밖에 없겠다는 생각으로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본인을 위해 플렉스 한 건 없었냐는 물음에는 "B사 외제차 샀다"고 답한 최예나는 "(돈 관리를) 직접 한다. 직접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아침먹고가2'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