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골때녀' 제4회 슈퍼리그 결승전이 공개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가 맞붙는다.
제4회 슈퍼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이었던 두 팀은 이번 결승전에서 재회하며 슈퍼리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FC월드클라쓰는 지난 개막전에서 갓 입성한 FC스트리밍파이터에게 2:3 스코어로 패배한 바 있다. 과연 FC월드클라쓰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해 지난 경기의 설욕을 되갚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월드클라쓰는 항상 슈퍼리그 상위권에 머무는 강팀이었지만 매번 아쉽게 우승의 문턱 앞에서 좌절해 왔다. 이들에게 이번 결승전은 제3회 슈퍼리그에 이은 두 번째 결승전, 멤버들은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고.
주장 사오리는 "시즌 1부터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이 자리까지 왔다. 간절함은 우리가 더 강할 것"이라고 언급,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나티는 "우승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승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해줄 것"이라고 얘기했다.
오범석 감독은 FC스트리밍파이터가 공수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한 번 공을 뺏으면 슈팅까지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경기 질식 수비로 에이스 정혜인의 발목을 묶었던 애기가 최전방에서 밀착 압박을 재현한다.
이어 상대 흐름이 끊기면 극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나오리 콤비가 공을 이어받아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FC월드클라쓰 멤버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이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오랜만에 마주한 가족들의 애정이 담긴 응원 메시지에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승리를 향한 열정을 더욱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오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