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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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3안타' 전준우, "몸쪽공 노린 게 주효했다"

기사입력 2011.07.29 07:45 / 기사수정 2011.07.29 07:45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팀 승리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전준우는 28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해 총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쳤다.
 
전준우는 SK에 4-2로 4-2로 뒤지고 있던 5회말, 1사 2, 3루 찬스 때 삼유간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또 7회말 4-4로 양 팀의 균형을 깨는 홈런포도 전준우의 배트 끝에서 터졌다. 
 
전준우는 SK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좌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이날 롯데는 SK에 6-4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경기 MVP 전준우의 인터뷰 전문.


 
-7회 결승 투런홈런을 때렸는데. 
송은범 투수가 나왔을 때, 어제 마지막에 상대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노린 공인 슬라이더가 들어와 좋은 타구가 나왔다.
 
-어떻게 변화구를 노렸나.
SK쪽에서는 내가 변화구에 약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저 오늘 슬라이더가 오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고 생각했따.
 
-바깥쪽 변화구에 강하다고 알고 있는데.
작년에는 몸쪽에 강했는데 올 시즌은 밀어치는 타격을 많이 하다보니 몸쪽에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 같다.
 
-동점 적시타를 쳤던 상황에는 몸쪽을 노렸나.
오늘 안타를 쳤던 타구들은 다 노렸던 코스들이었다.
 
-두 번째 타석 기습번트를 만들어냈다. 아주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코치님께서 연습할 때도 한 번씩 기습번트 대라고 요구하시곤 한다. 오늘 번트타구는 타이밍이 잘 맞아서 살았다.
 
-이순철 위원의 선수시절과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말에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이순철 위원이 그렇게 칭찬했을 때 너무 뜻밖이었다. 사실 너무 감사하고 위원님만큼 잘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사진 = 전준우 ⓒ 엑스포츠뉴스DB]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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