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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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나오자마자 '사인 공세'…입국장에선 환호성, 린가드 팬서비스 '화끈' [현장메모]

기사입력 2024.02.05 22:45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한국 땅을 밟자마자 사인 공세와 사진 촬영 요구가 속출했다. 그는 모두 응하며 새 무대의 팬들과 스킨십을 펼쳐나갔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제시 린가드가 드디어 입국했다. 린가드는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항공 탑승 소식을 알리며 FC서울 입단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알린 린가드는 검은색 야구모자에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팬들과 만났다.

화려한 패션은 아니었지만 린가드 특유의 감각이 묻어나는 옷차림이었다.

린가드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사인 요청에 시달렸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린가드는 비행기와 공항을 연결하는 터널에서 빠져나오자마자 그의 런던발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을 알고 있는 공항 관계자들에게 사인을 해야 했다. 여러 사람들이 몰려들어 종이를 내밀고 그의 사인을 받았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이어 입국장을 빠져나온 직후에도 팬서비스를 전혀 거부하지 않고 모두 받아줬다.

우선 그는 끌고 나온 검은색 캐리어를 입국 게이트 앞 복판에 덩그라니 놔두더니 이후부터 사진을 하고 사진촬영에 응했다. 한 팬은 그의 '피리 부는 세리머니'가 생각이 난 듯 단소를 선물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한 곳에서 팬서비스에 응해준 뒤, 다시 다른 한 편에서 팬서비스를 진행했다. 약 2~3분간 진행된 팬서비스 이후, 그는 구단이 준비한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해 발걺음을 옮겼다.

그 순간 팬들과 미디어가 린가드를 쫓아가면서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그의 주변으로 많은 경호 인력이 있었지만, 더 많은 숫자의 팬들을 쉽게 콘트롤하기 어려웠다. 

린가드는 다행히 외부로 나와서 서울 구단이 준비한 차량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별도의 인터뷰 없이 떠난 그는 휴식을 취한 뒤 6일 구단이 준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그는 FC서울과 계약을 맺고 K리그 선수가 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리 린가드가 5일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밟았다. 린가드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경우 최대 3년 계약기간으로 사인한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린가드의 K리그 이적은 유럽에서도 굉장히 깜짝 놀란 뉴스였다.

앞서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한국으로의 '깜짝 이적'을 눈앞에 뒀다. FC서울행이 임박했다"며 "기본 2년에 1년을 연장하는 조건을 포함해 구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일 내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2+1년이라는 계약 조건과 함께 "린가드가 (FC서울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 등 20여개 구단이 린가드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FC서울이 그를 품으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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