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안보현, 플렉스 수사로 범인 검거→박지현도 인정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이 헬기를 띄워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3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박지현)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강하선착장에 정박된 요트에서 유명 모델 정이나(천희주)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진이수와 강력 1팀이 수사에 돌입해 DN미디어의 막내아들인 천태성(이달)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에 잡혀 들어온 천태성은 키스를 거부한 정이나의 목을 졸랐지만, 죽일 정도로 졸랐던 것은 아니라고 했고, 이강현은 요트에서 마약이 나온 것을 언급하며 약물 검사를 하라고 했다. 이에 천태성은 자신의 형 천태영이 숨어서 마약을 한다고 폭로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경찰서에는 DN그룹의 세 아들 천태준, 천태영, 천태성뿐만 아니라 천방호 회장의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까지도 들이닥쳤다. 이들은 서로 죽일 듯이 싸우면서 추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정이나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정이나와 DN그룹 아들들이 만남을 가졌던 적이 있음이 나왔다. 

진이수는 돌아가는 상황을 보더니 최정훈(김명수)에게 DN그룹 내의 이야기를 알아보라고 부탁했고, 최정훈은 "DN 그룹 아들들 사이에 문제가 생긴건 확실하다. 내부에 도는 소문이 하나 있다"고 했다. 

진이수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냈다. 진이수는 이강현에게 "왜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릴 정도로 난리를 쳤을까. 천방호 회장은 말기암이다. 주가 떨어질까봐 비밀로 하고 있는데, 시한부다. 유산 상속과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전쟁이 벌어졌다. 서로 약점 잡으려고 도청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전쟁터에 정이나 씨가 말려든 것"이라고 했다. 



진이수의 말에 이강현도 "정이나 씨는 천회장의 혼외 자식이었다. 그리고 (죽은) 정이나 씨 어머니는 천회장의 비서였다. 죽어가던 어머니가 뭔가를 말했을거다. 정이나 씨는 유전자 검사를 할 샘플을 원했을거다"고 했다. 정이나는 아버지가 누군지 확인하려고 하다가 DN 그룹 아들들에게 살해를 당한 것이었다. 

진이수는 해외 도피를 준비할 게 뻔한 이들을 잡기 위해 헬기를 띄웠고, 진이수의 플렉스 수사로 범인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진이수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알고보니 회사를 모두 먹어버리기 위해 천태준이 모두 꾸민 일이었고, 천태준은 체포됐다. 

앞서 진이수는 자신의 형사직을 걸고 이강현과 수사 대결을 선포했던 바. 이강현도 진이수를 형사로서 인정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