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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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조혜련과 주먹다짐, 내가 져"…'찐친' 인증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1.31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조혜련과 찐친임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빽가와 모델 정혁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교통 체증으로 참석하지 못한 빽가를 제외하고 정혁과 박명수는 "어디까지가 남사친, 여사친이냐"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스킨십은 미국 정도로 멀리 갈 때의 허그 정도는 되지만 다른 스킨십은 안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읽은 정혁은 "동성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스킨십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동성 친구들에게 손깍지는 절대 안 하는 것처럼"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어서 다른 청취자는 "가장 이상적인 남사친, 여사친의 정의는 조혜련과 박명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박명수는 "정말 맞습니다. 허그도 하고 손도 잡는다"라고 말을 이었다.



정혁은 "가끔 주먹다짐도 하신다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자 박명수는 "제가 조혜련한테 진다. 정말 친구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명수는 도로에 갇힌 빽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의견을 물었다.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인 빽가는 "신지랑은 포옹, 손 잡기 다 하지만 일반 이성 친구랑은 손 잡을 일도 없다. 깍지는 더욱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그런가 하면, 빽가가 박명수에게 본인처럼 가양 대교에 갇힌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박명수는 "일찍 나오시지 그러셨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어제 축구를 봤으면 바로 차를 몰고 나왔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를 마무리하면서 박명수가 "엽 씨와 함께했는데"라고 하자 정혁은 "항상 이름을 다르게 부르신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박명수는 "내 마음이에요"라고 농담했다. 정혁은 "그래도 안 지 꽤 됐는데 아직까지도 이름을... 이것 또한 애정 표현이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사진=KBS Cool 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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