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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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논란 삼킨 '내남결', 역대급 빌런 보아의 등장이라 [내 인기를 감당해줘②]

기사입력 2024.02.01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빌런이 가고 또 빌런이 온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인기가 뜨겁다. 아직 예고편에도 등장하지 않은 보아의 출연분까지 화제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내남결'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 추이를 보이더니 30일 마침내 평균 11.8%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일을 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불륜 소재의 드라마임과 동시에 회귀물. 사이다 전개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박민영의 1년 2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바. 폭발적인 인기로 논란마저 삼켜버리며 안방극장에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강종현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 빗썸 회장으로 불리며, 횡령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이에 박민영 측은 이미 결별한 상태이며 금전적 제공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와 관련  "절 사랑해주신 분, 아껴주신 분들, 팬분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며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 일어나지 않게 제가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15일에도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인 사업가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가 나왔으나, 박민영은 심경고백과 더불어 환한 미소로 종방연에 참석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내남결' 시청률은 논란에도 끄떡없는 듯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논란을 불식시킬만큼의 인기를 끌고 있는 '내남결'. 특히 불륜커플로 분노를 자아냈던 이이경, 송하윤의 '연기 보는 맛'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예고편에는 강지원(박민영 분)의 운명 떠넘기기가 성공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박민환(이이경), 정수민(송하윤)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복수 성공 조짐을 보였다. 강지원은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거"라고 이야기한다.

이이경, 송하윤이 결혼식을 올리며 빌런의 활약이 줄어드나 싶었으나 아직 유지혁(나인우)의 약혼녀의 등장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약혼녀 오유라 역할은 보아가 맡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유라는 원작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는 소설 속 인물로 재벌가 손녀다. 그는 집안 어른들끼리 장난스럽게 했던 말로 유지혁과 약혼을 했다고 믿는 인물이며 특권의식에 찌들어 있는 성격 파탄자이자, 유희연을 괴롭히고 유지혁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빌런 역이다.

7회에서는 유한일(문성근)은 유지혁에게 신문을 보여주며 "상무 건은 유라가 잘 마무리했더구나"라며 오유라를 언급했다. 클로즈업 된 신문에도 오유라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이라는 소개가 함께 담기며 오유라의 등장이 가까워졌음을 예상케했다.



10회에서도 유희연(최규리)는 "21세기에 비즈니스 결혼은 아니라 생각했다. 오유라가 파혼했을 때도 드디어 사람됐나 했다"며 유지혁과 파혼한 오유라를 언급했다.

앞서 11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보아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역할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총 16부작 중 6부작이 남은 가운데, 추후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자아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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