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이 국과수 결과에 따라 '여인의 향기' 하차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인 엄기준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음주측정 결과 엄기준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높게 나왔다. 이에 엄기준 측은 "전날 마신 술이 해독된 상태라고 생각해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엄기준의 사고 당일 채혈 샘플은 조사를 위해 국립과학 수사 연구원에 보낸 상태로 검사 결과는 10~15일 정도 소요된다.
이에 SBS 측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엄기준의 하차 여부를 결정할 순 없다"며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보고 하차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엄기준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냉철하고 까칠한 외과의사 채은석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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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엄기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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