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김동준이 하승리를 아내로 맞는다.
21일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0회에서 현종(김동준 분)은 김은부(조승연)를 구하기 위해 그의 딸 원성(하승리)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원정황후(이시아)와 신하들이 합심해 김은부를 죄인으로 몰아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종이 크게 격분하며 대비책을 모색했다.
황제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강감찬(최수종)은 원성(하승리)을 황비로 맞으라는 서한을 현종에게 건네며 안방극장에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늦은 밤 초야를 치루기 위해 새 황비가 될 원성의 방을 찾아간 현종과 가채를 올린 채 황제를 기다리고 있는 원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종은 자신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원정황후가 떠오르는 듯 복잡다단한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하면, 원성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린 황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원성은 착잡한 얼굴을 한 현종을 살피던 중 돌연 그의 손을 잡으며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어 원성은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들을 거둬 준 현종에게 예상치 못한 간청을 올린다.
원성이 현종에게 올린 간청은 무엇일지, 김은부를 구하기 위해 새 황비까지 맞은 현종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더한다.
'고려거란전쟁' 20회는 21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