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6 13:11 / 기사수정 2011.07.26 13:11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1,2위 KIA와 삼성이 후반기 시작부터 맞붙는다.
KIA와 삼성은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전반기를 1, 2위로 마감한 두 팀은 야구 전문가들로부터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들이다.
전반기 막판 두 팀의 순위 싸움은 흥미진진했다. 7월 중순부터 1위 자리를 두 팀이 번갈아가며 물고 물리는 형국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차없이 삼성이 1위를 유지하던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양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KIA는 2연승을 거둔 반면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KIA는 전반기를 1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2위 삼성과 승차도 2경기 차로 벌렸다.
이에 반해 삼성은 1위와 승차가 벌어진 것도 힘든 상황에 SK와 승차도 4.5게임차에서 2.5게임차로 줄어 3위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갔다.
이런 이유로 이번 주중 3연전은 양팀이 결코 놓칠 수 없는 3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순간에 양 팀의 사정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양 팀은 트레비스와 장원삼을 각각 주중 3연전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트레비스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올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반면 장원삼은 올시즌 15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지난 20일 SK와 경기에서는 2와 1/3이닝동안 6실점(6자책)하며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과연 1,2위 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에서 기선을 누가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트레비스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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