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양세형, 유병재, 도티가 작은 키에 대한 설움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작은 거인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개세모' 20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양세형, 유병재, 도티가 출연했다.
이들의 키는 양세형 167cm, 유병재 164cm, 도티 162cm로 총합 500cm가 안 되는 키였다.
이들은 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유병재는 "홍현희 씨가 '양세형과 유병재가 180cm 였다면?'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물론 좋긴 했겠지만, 아마 우리의 재능이나 유머 센스가 개발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
도티 또한 "저도 어릴 떄 키가 작아서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결핍이 있을 때 사람은 노력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자신들의 키가 모두 유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우리 친척들 있잖아. 사촌 친구들이 대략 8명 정도 있다고 하면 (양)세찬이(172cm)가 제일 크고, 내가 두 번째다. 다 작다. 다 유전"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병재는 "우리 집도 형광등 내가 다 간다. '병재한테 맡겨, 병재가 안 되면 안 되는 거야'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어렸을 때 했었던 노력이 있었을 거 아니냐. 다 소용 없다"고 허탈해했다.
도티 또한 "줄넘기, 농구 이런 거"라면서 "농구를 하면 키가 크는데, 키가 작으니까 농구를 안 끼워 준다"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비보티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