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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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장애 행세…男아이돌 '병역 기피' 속 BTS '軍 활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7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허위 지적장애, 뇌전증 등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하려던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반대되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모범적 군 복무 근황이 화제다.

지난 16일 RM, 뷔는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수료했다. 특히 두 사람은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돼 수료식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만 선발되며, 포상휴가를 받는다.

수료를 마친 뷔는 입대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3주의 후반기 교육을 추가로 받고 본격적인 군 복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RM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15보병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이어 17일에는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의 수료식이 진행된다.  지민, 정국은 진이 조교로 있는 경기 연천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 자대 배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허위 뇌전증, 지적장애 등을 진단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려던 스타들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성실한 군 복무 근황이 훈훈함을 안긴다.

방탄소년단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조교로 활약 중인 뿐만 아니라 특급전사로 발탁되며, 2개월 먼저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이 뒤를 이어 제이홉도 조교로 복무, 특급전사가 돼 조기 진급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진, 제이홉의 모범적 군 복무에 팬들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허위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아이돌 멤버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인형준 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안모 씨는 2011년과 2017년 신체등급 2급으로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으나, 심리적 문제와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처럼 속여 2020년 4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처분을 받았다.


안모 씨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가수 지망생에 이어 아이돌 활동을 하며 안무, 의상, 공연, 팬미팅 등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안모 씨를 추측 중이다.

그룹 빅스 출신 라비는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통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송덕호는 같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입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버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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