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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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꿈의 20승 달성할까

기사입력 2011.07.24 11:15 / 기사수정 2011.07.24 11:15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윤석민이 1999년 정민태 이후 국내투수로 2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윤석민은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4안타 2볼넷 5삼진으로 1실점하여 시즌 12승째를 신고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올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2승 2패 1세이브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을 2.62에서 2.53으로 떨어뜨린 윤석민은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고 삼진도 5개를 추가해 114개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반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윤석민에게 2006시즌 류현진 이후 5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관심이 쏟아지는 부분은 1999시즌 정민태 이후 12년 만에 국내 투수 20승을 달성할 수 있는가이다. 그만큼 20승은 투수들에게는 꿈의 승수이다.

KIA는 후반기에 46경기를 남겨놨고 윤석민이 20승까지 필요한 승수는 8승. 윤석민은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9경기~10경기 정도 등판이 가능해 등판한 모든경기에서 90% 이상의 승률을 보여야만 가능한 20승이다.

일단 전망은 희망적이다. KIA 타선도 예년에 비해 이범호, 이용규의 활약에 힘입어 월등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불펜도 한기주의 합류로 한층 안정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관건은 윤석민 본인의 체력이다. 조범현 KIA 감독이 적절하게 등판일정을 조율하며 선발진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기만 매경기 긴장감이 넘치는 후반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과연 윤석민이 꿈의 20승을 달성하며 국내 투수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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