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도그데이즈' 이현우가 파트너 다니엘 헤니의 결혼을 축하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현 역할을 맡은 이현우는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이현우는 "외적으로 머리를 길게 해서 묶는 모습을 연출해봤다"라며 밴드부 리더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현우는 "저는 되게 만족스럽다. 보시는 분들도 잘,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춘 이현우는 "너무 행복했다. 형이 워낙 젠틀하시고 좋으시고 잘 챙겨주셨다. 촬영할 때 날씨도 춥고 밤 늦은 촬영도 있었는데 항상 현장을 에너제틱하게 이끌어주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다니엘 역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현이 연습하는 공간이 있다. 거기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우와' 했으면 좋겠었다. '서프라이즈 선물 같은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햇을 때 JK 필름에 포스터가 붙어있더라.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셨다"라며 다니엘 헤니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열애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날 파트너 없이 홀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현우는 "제 마음 속 우리 형 헤니 형 보고 싶다. 그리고 좋은 소식,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빨리 와서 다같이 일정 하면서 오랜만에 얼굴 뵙고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CJ ENM,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