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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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소라 재회 소감 "23년 만…애틋함보단 신기함 커"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1.08 19:1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신동엽이 이소라와의 재회에 관해 얘기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한혜진 EP.22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 그 남자가 누구냐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모델 이소라와 지난 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00년 결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서 23년 만에 재회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신동엽은 해당 유튜브 채널 출연이 이소라와 결별 후 첫 만남이라고 고백했다.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스친 적은 있지만, 제대로 대면하기는 처음이었다는 것.

한혜진은 "진짜 솔직하게 어땠냐"면서 재회의 소감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남녀의 어떤 애틋함과 이런 것보다는 되게 신기했다"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정답은 없지만,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고, 긴장한 부분도 있고. 근데 그거를 아닌 척할 필요도 없고. 그냥 솔직하게 했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두 사람의 나이를 전혀 몰랐지만, 해당 영상을 보고서야 이소라가 연상임을 알았다고. 신동엽은 1971년 2월생, 이소라는 1969년 11월생이다.

한혜진은 '동엽 오빠가 연하 남자 친구였을 때가 있었구나' 싶어 웃겼다면서 "이게 되게 신선하고 귀여워 보이더라"고 감정을 전했다.



이후 신동엽은 한혜진에게 20대 때 만났던 전 애인과 몇 년 후에 만나면 어떨 것 같은지, 만날 수는 있을 것 같은지 질문했다.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운을 뗀 한혜진은 첫 남자 친구와 7년 가까이 연애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금 그 오빠가 40대 중반일 거란 말이다. 그냥 그때의 그 모습으로 있어 주기를 바랄 것 같다"며 "왜냐하면 지금의 저는 세상의 때가 너무 많이 묻었다고 할까?"라고 견해를 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직접 만나면 그분이 더 때 묻었을 수도 있다"고 농담, 한혜진은 "근데 그 오빠가 되게 순수했다. 되게 순수했다"며 전 애인을 옹호했다.

전 애인은 아이를 낳고 잘 사는 중이라고. 신동엽이 "그걸 다 찾아보냐"며 소식을 아는 이유에 관해 묻자, 한혜진은 "얼마 전에 모델 친구들이랑 집들이했는데 (상대의 소식을) 알려주더라"고 쿨하게 답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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