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 데몬'이 2%대 시청률로 굴욕을 맛봤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2.9%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마이 데몬' 11회 시청률인 3.7%보다 0.8%P 하락한 수치이자 이전 자체 최저 시청률인 3.4%보다도 0.5%P 떨어진 기록이다.
'마이 데몬'은 대세 배우로 손꼽히는 김유정과 송강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 합이 기대 포인트로 작용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증명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드라마에 대한 인기는 화제성에 미치지 못하며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BS 시청률 성공 공식인 금토극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시청률 변화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SBS 금토드라마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코어 시청자들도 흔들릴 정도로 재미없다" "얼마나 재미가 없길래 이렇게 시청률이 떨어지나"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OTT 등을 통한 시청자 유입이 높은 작품의 특성상 기존 시청률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둬서 안 된다며 안타깝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한편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