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2 13:14 / 기사수정 2011.07.22 13:14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2011시즌 마운드는 윤석민이 평정하고 있다.
윤석민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경기 한화전에 선발로 출장해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12승(2패)째를 신고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다승부분, 평균자책점부분, 탈삼진 부분에서 각각 1위를 달리게 됐다.
시즌 초반 윤석민의 모습은 위태위태해 보였다.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해 7과 1/3이닝 동안 3자책하며 패전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윤석민은 4월 9일 두산과 경기에서 5이닝 8실점, 4월 15일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린 윤석민은 2.53의 평균자책점에 12승 2패 1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9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윤석민의 이러한 활약과 함께 KIA 마운드는 최강 선발진의 위용을 드높이고 있다. 로페즈와 트레비스가 17승을 합작하며 제몫을 다하고 있고 서재응도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만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어 왼손투수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
현재 65%의 일정을 소화한 KIA는 올시즌 4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윤석민이 일정상 5경기에 한 경기를 등판한다면 윤석민은 산술적으로 9경기에 더 등판할 수 있다.
과연, 윤석민이 꿈의 20승을 달성 할 수 있을지 그의 후반기 활약이 기대가 된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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