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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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스타일] 패션리더 정형돈의 '무모한 스타일' 따라잡기

기사입력 2011.07.22 17:32 / 기사수정 2011.07.26 11:2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을 향한 패션훈수로 자칭 패션 리더로 떠오른 개그맨 정형돈의 패션이 화제다.

정형돈의 '미친 존재감'에는 그의 패션 역시 한몫을 하는데,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늘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는 그의 패션은 아무나 소화해낼 수 없는 매우 특별한 스타일이다.

현실에서 섣불리 따라하다가 루저가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패션종결자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 정형돈의 패션을 파헤쳐보자.


▶'워스트'가 아니라 '베스트'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정형돈의 미친 패션감을 보여주는 그의 데일리 스타일이다.

이날은 "정형돈이 몇 년째 사석에 똑같은 옷만 입고 나타난다"는 멤버들의 증언으로 그의 뒤떨어지는 패션감각이 화제로 떠오른 첫 번째 날로 정형돈의 패션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었다.

그가 즐겨 입는 반짝거리는 은회색 정장은 마치
은갈치를 연상케 했으며, 검은색 운동화는 꼭 반쯤 구겨 신어야 제맛이다. 여기에 삼색 선이 포인트인 크로스 백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풀어 헤친 셔츠와 선글라스, 정형돈 나름의 센스가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왠지 멋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 자유로운 액세서리 활용




정형돈 나름대로 의상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편안한 등산복 차림에 어울리는 동그란 안경, 복고 의상에 어울리는 오버사이즈 안경은 그의 패션에 날개를 달아주는 액세서리인 셈이다.

이렇듯 그의 과감한 패션 연출과 자신감이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정형돈을 본받아 뚱뚱하다고, 촌스럽다고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밀고 나가는 자신감을 배워야 할 것이다.


화사하고 깔끔한 '댄디 스타일'도 완벽 소화



몸집이 있는 편에 속하는 정형돈이지만 화사한 블루 블레이저와 체크 셔츠, 화이트 팬츠로 세련된 코디를 소화했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보트슈즈를 코디해 완벽한 댄디 스타일로 거듭났는데, 이전의 수트 패션보다 훨씬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


▶ 다양한 스타일로 결점을 커버



가장 평범하고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는 옷차림이다.

추운 겨울 모자와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었고 여러 겹 껴 입음에도 불구하고 색깔에 포인트를 줘 귀여운 느낌이 든다.

또 목이 굵고 짦은 정형돈은 보타이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패션을 소화해냈다.

[글] 김태연 (lucky@xportsnews.com) / [사진] 정형돈 ⓒ MBC 에브리원, MBC,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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