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이이경과 송하윤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1일 첫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의 불륜 관계를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암 투병 중 병원비를 독촉받았고, 박민환이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향했다. 이때 박민환과 정수민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정수민은 "근데 자기는 진짜 똑똑한 것 같아. 어떻게 암 보험 들 생각을 다 했어?"라며 물었고, 박민환은 "걔네 아빠가 암으로 죽었잖아. 뭔가 시들시들하고 말라가는 게 이때다 싶어가지고 잽싸게 가입했지"라며 밝혔다.
정수민은 "대박. 진짜 잘했다. 10억이었나?"라며 기뻐했고, 박민환은 "응. 죽으면. 진단 보험금은 벌써 받아서 자기 가방 사줬고 남은 건 자기 더 좋은 가방 사주려고 주식에 넣어놨지"라며 자랑했다.
정수민은 "지원이 죽으면 우리 집 사자"라며 말했고, 박민환은 "근데 이 년은 생각보다 오래 버티네. 이럴까 봐 보험 들고도 병원 가보라는 얘기하질 않았는데"라며 독설했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의 대화를 들었고, "이 미친 인간들아. 너 이거 보험 사기야. 내가 너 신고할 거야"라며 손에 잡히는 물건을 마구잡이로 던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